[그릿마인드랩ːGRIT(그릿)] 인천 계양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함께, 마인드 챌린지! 그릿 마음근력 프로그램!

gritmindlab
2022년 4월 13일
6분 분량

안녕하세요 그릿마인드랩입니다!😀

오늘은 인천 계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마인드 챌린지! 그릿 마음근력 프로그램 리뷰입니다~

'그릿 마음근력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강의인 만큼

학생들 스스로의 감정을 알아보는 감정라벨링 활동,

분노감정을 표현해보고 해결책을 찾는 리치픽쳐 활동 등

학생들의 마음근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알찬 강의내용이 가득했던 만큼 학생들의 열정 또한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그릿 마음근력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함께 보시죠~~

여러분은 '마음근력'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그릿마인드랩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주시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단어일 수도 있습니다!! 마음근력에는 세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잘 다스리고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할 대상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지는 것인데요. 첫 번째는 나 자신으로, 내 자신을 잘 다스리고 조절하는 능력을 자기조절력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내 주변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능력인데 이를 대인관계력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가 하는 세상 일을 잘 다스리고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자기동기력입니다. 이 개념들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1) 자기조절력

자기조절력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위해 꾸준히 집념과 끈기를 발휘하는 능력입니다. 또한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기도 하죠. 내가 나를 제대로 존중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곧 자기조절력입니다. 하위요소로는 감정조절력, 과제지속력, 긍정성 등이 포함됩니다. 나는 우선 나 자신과 제대로 관계 맺어야 합니다. 기억하는 자아가 현재 진행 중인 경험하는 자아를 존중하고 조절할 수 있어야 하며, 이것이 곧 I - self 의 관계입니다. 자기조절력이 발휘하려면 기억하는 자아가 경험하는 자아를 잘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조지 허버트 미드가 이미 간파했듯이 "나"라는 개념 속에는 이미 내가 자라면서 경험한 수많은 "다른 사람"이 들어 있습니다. 즉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내면적인 나를 조절할 수 있는 존재는 나 자신 밖에 없기 때문에 스스로의 감정과 생각과 의도를 바라보는 능력입니다.

2) 대인관계력

대인관계력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아픔을 공감하는 능력입니다. 내 뜻을 잘 전달하고 설득하고 타인의 의도를 파악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능력도 포함됩니다. 하위요소로는 공감능력, 관계성, 자기표현력 등이 포함됩니다. 나는 내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제대로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내 주변 사람을 설득시키고 리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다른 사람을 끌고 갈 수 있어야 하는데요. 그것이 바로 리더십이고 설득력입니다. 어떤 일을 해낸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그 일과 관련된 다른 사람을 설득해냄으로써 가능합니다. 사랑과 존중의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이 호감과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호감과 신뢰는 설득과 리더십의 기본입니다.

3) 자기동기력

자기동기력은 스스로 하는 일에 대해 열정을 발휘하는 능력입니다. 하위요소로는 내재동기, 자율성, 유능감 등이 포함됩니다. 나는 내가 마주하는 세상 혹은 일과 제대로 관계 맺어야 합니다. 이는 내가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이 나를 결정짓는다는 생각을 벗어나서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일을 열정적으로 해낼 수 있는 '동기'가 생깁니다. 세상을 변화시킴으로서 사람은 스스로 변화하고 성장합니다. 사람은 자기 뜻에 따라 주변 환경을 변화시킴으로써 재미를 느끼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내재동기입니다. 세상 일은 나와 사람들을 연결시켜 줍니다. 우리가 만나서 열심히 일하고 이야기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은 어떤 세상 일에 대해서 입니다. 나와 너의 관계 속에 세상 일이 존재하기 때문에 세상이야말로 너와 나를 연결시켜주는 교량입니다.

마음근력에 대해 알아보면서 '감정'이 중요하다는 사실! 여러분 모두 눈치채셨을 것 같은데요!! 여러분 모두 살면서 정서가 소진되어 지치고 힘들 때, 전문가를 만나 심리상담 한 번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죠? 하지만 막상 어디를 방문하기는 귀찮고, 비용에 대한 부담도 들어서 망설이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바로 사회사회신경과학 분야의 권위자인 매튜 리버만의 연구진이 소개한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간단한 방법인 감정 라벨링입니다.

감정적 라벨링은 더 큰 특이성과 세분성으로 감정을 명명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정서적 라벨링은 정서적 문해력을 배양하는 관행입니다. 즉, 반응으로부터 거리를 만들기 위해 경험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식별하는 것입니다. "괜찮아요", "괜찮아요"와 같은 모호한 표면 수준의 설명을 선택하는 대신 사용 가능한 매우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 스펙트럼에 의지하여 더 행복하고, 더 효과적이며, 생산적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감정 이름 지정은 분노 또는 좌절감 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의 영향을 줄이는 게임 변경 기술입니다 .

1. 감정카드 준비하기 : 인터넷에 무료로 사용 가능한 감정카드가 많으니 참고해주세요. 2. 최근에 있었던 일 떠올리기 : 친구 만나기, 새로 시작한 운동, 참석한 모임 등 어떤 일이든 괜찮아요. 3. 떠올린 일에서, 감정 선택하기 : 떠올린 일에서 느겼던 감정을 2~3개 선택해주세요. 4. 이유 작성하기 : 왜 그러한 감정을 느꼈을지 이유를 생각해서 작성해주세요. 5. 감정 분류하기 : 선택한 감정들 중에서 앞으로 계속 느끼고 싶은 긍정적인 감정과 줄여가고 싶은 부정적인 감정으로 나누어 주세요. 6. 라벨링 활동으로 긍정 감정카드 늘려가기 : 내가 어떤 상황에서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지 확인하고 계속 상기시켜 주세요. 인천 계양고등학교 학생들도 감정라벨링을 실제로 해보았습니다. 실제 감정카드를 준비하기 힘들다면 감정그래프로 좋습니다!!

다음으로 함께 알아볼 내용은 정서지능입니다.

정서는 감정! 지능은 이성! 뭔가 서로 대척점에 있을 것만 같은 두 단어이지 않나요??

정서지능은 자신, 타인, 그리고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정서, 기분을 잘 관리하고 통제하며 조절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정서지능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서지능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살펴봐야 합니다! 피터 샐로비와 존 메이어는 정서지능이 네 가지의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바로, 정서인식, 평가 표현 능력, 사고에 대한 정서의 촉진 능력, 정서 정보의 이해와 분석능력, 정서의 반성적 조절 능력 입니다. 이 네 가지의 구성요소는 위계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맨 아래의 능력이 발달하지 않으면 상위 능력이 발달하지 않습니다. 예컨대, 자신의 정서를 정확하게 잘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정서를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겠죠?? 그럼 이렇게 중요한 정서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요?

함께 알아보시죠~~😊

1.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기

스스로에 대해 이해한다는 것은 인생 전체를 통해 해내야 할 과업이자 모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의외로, 스스로의 목표를 매일 정하고 그에 대한 질문을 반복하는 것으로 이뤄질 수 있는데요! 오늘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내일의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을지 항상 물어봐야 합니다. 하루를 마감하는 밤이 찾아올 때면, 오늘의 나는 어땠는지 한번 스스로 느끼고 분석해보는 습관을 길러봅시다~~

2. 감정 조절

감정을 극적으로 드러내고 표현하는 것은 결코 좋은 방향이 아닙니다. 장기적으로는 어떤 식으로든 실패를 맞이하게 되기 때문이죠. 스스로의 감정이 분노 등으로 조종당하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행복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이상적이겠죠? 절대 감정을 극한까지 몰고 가지 말고, 만일 작고 조용한 환경에서 자칫하면 “폭발”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행동을 직접 행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생각을 한번 정리해봅시다.

자신의 삶을 가장 잘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뿐입니다. 잊지 마세요! 내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요!

3. 공감

우리가 모두 알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바로 공감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공감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게 되기도 하는데요. 다른 사람의 입장에 한번 서보는 것은 우리에게도 긍정적인 기분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에게도 공감을 할 수 있는 걸까요? 예를 들어, 당신을 거의 존중하지 않는 상사라던지, 매일매일 문제만 일으키며 험담만 일삼는 반 친구는 어떨까요? 가능하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을추천해요.” 그러면 그 배경에 무엇이 내재되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아마 불안감이나 낮은 자존감 등이 숨어 있을 것이니 일단 공감을 시도해 봅시다!

4. 자발적 동기부여

어쩌면 오늘은 기분이 좋지 않다거나, 오늘은 날이 아니라는 등과 같은 기분이 들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부터 간단한 연습을 하고자 합니다. 어떤 일이든 무조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부정적인 시각은 피해보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일어나, 우리를 기분좋게 하는 일에 대해 생각하고, 또 이루고 싶은 일에 대해서도 생각해봅시다.

5. 사회성 좀 더 의사소통을 잘 하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말로 하는 소통만이 아니라, 행동도 함께 따라야 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에게 좀 더 다가가서 웃음을 지어봅시다. 긍정적인 감정을 찾아서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의 말을 더 경청해보고, 시선을 마주치는 등의 이런 행동이 단순한 말 한마디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리치픽쳐는 복잡한 상황의 숨겨진 이슈를 그래픽 퍼실리테이션을 이용해 찾아내는 기법으로 그림, 스케치, 상징이나 부호, 아이콘 등을 이용해서 이미지로 표현합니다. 좋은 작품 멋진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주제와 관련한 경험이나 떠오르는 장면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힙니다. '리치' 라는 제목에서 유추되듯이 이 기법은 이슈와 관련된 풍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죠.

우리 인천계양고등학교 학생들도 리치픽쳐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다 그린 후에 여러명의 학생들과 함께 본인이 그린 그림에 대한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고 조원들이 그린 그림에 대한 공통점을 찾아 키워드나 한 문장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주제에 따라 30분정도 소요되는데요.

제시하는 주제는 워라벨, 저출생, 미투, 조직문화등 복잡한 이슈에서부터 분노감정을 일으키는 다양하고 간단한 상황까지~ 모두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퍼실리테이션 도구인 로직트리, 마인드맵, 브레인 스토밍 등은 복잡한 이슈를 다루기에 적절하지 않는 도구입니다. 이슈에 따라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는 것도 퍼실리테이터의 중요한 역량이겠죠??

리치픽쳐를 실행 해 보면 대부분 바로 그리지 못하고 머뭇거리게 됩니다. 왜 바로 그리지 못하는 것일까요? 잘하려는 욕구 때문입니다. 따라서 퍼실리테이터는 자기검열에서 발현되는 이런 머뭇거림이라는 장애를 제거해 정서적으로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좋은 그림을 그리자는 것이 아니고 경험을 구조화하고 많은 정보를 얻자는 것이 목적이니 생각하는 대로 자유롭게 표현하게 촉진해 주어야 하는 것이죠.

다른 강의보다 활동이 많았던 프로그램인만큼 학생들의 만족도도 아주 높았는데요! 많은 학생들이 바쁘고 힘든 생활 속에서 스스로의 정서와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고 정리해보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해준 만큼 강의를 진행하신 강사님들께서도 행복한 시간의 연속이셨다고 합니다.